대규모 조세 회피처 자료 유출, 전세계 탈세 세력 드러나
파나마의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에서 내부 자료가 무더기로 유출됨에따라 전세계 국가의 정상들과 유명인사 및 범죄자들의 탈세 사실이 낱낱이 공개되었다.
'모섹 폰세카'는 전세계 주요 도시와 조세 회피처에 40개가 넘는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대형 로펌회사로서 역외 탈세와 돈세탁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는 악명높은 비밀 조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BBC 등 주요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1,100만개에 달하는 문서를 통해 전세계 수 십 명의 전현직 지도자들이 역외 탈세 지역에 회사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료들이 은행과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2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비밀리에 운용해 온 사실도 드러났으며, 바르셀로나FC의 축구스타 메시의 탈세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자료를 조사해 공개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제러드 라일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977년부터 2015년 말까지 40여년간 매일 매일 세계 금융시스템을 통해서 검은 돈이 어떻게 흘러 범죄를 야기하고, 탈세를 해왔는지를 밝히는 자료라면서 그동안 공개된 자료 중에 사상 최대라고 말했다.
이번에 자료가 공개됨으로써 향후 이 자료에 등장하는 수많은 정치 지도자및 기업인,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여론의 향배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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