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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명 아빠 중 한 명은 다른 남자의 아이 키우고 있어



영국 남성 50명 중 한 명은 자신이 생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른 채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생각보다는 심각한 정도로 높은 수치는 아니라고 이번 연구를 담당했던 연구자들은 밝혔다.


최근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TV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일이 현실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벨기에의 루벤대학 연구진들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많은 남성들이 관심있는 주제이지만, 그동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당초 연구자들은 약 10% 정도의 남성이 자신이 생부가 아닌 아이를 키우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으나, 실제 조사 결과는 약 2% 정도에 머물러, 생각보다는 적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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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의 저자인 마텐 라무소우 박사는 “종종 미디어나 대중소설 등에서 아빠들이 모른 채 자신들이 생부가 아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어 우리 주변에 이와 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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