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산량 지수 감소 추세, 경제 성장에 적신호

by eknews posted Apr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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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산량 지수 감소 추세, 경제 성장에 적신호



영국의 산업 생산량이 지난 2월 0.5% 가량 감소한 가운데, 이러한 감소량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월 단위로는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현실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의 제조생산량이 1월 이후 1.1% 가량 떨어졌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서 1.8%가량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기대보다 저조한 생산량 실적을 보임으로써 영국의 실물 경제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이를 보도한 BBC가 전했다.


더욱이 통계청이 발표한 다른 자료에서도, 2월 현재 영국의 무역수지가 기대했던 것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나 영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을 양쪽에서 울리고 있는 셈이다. “2월의 무역수지와 산업 생산량 자료는 매우 실망스러운 경고를 주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올해 1/4분기 최종 실적치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HIS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하워드 아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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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철강 분야의 실적 저조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2월 기초 철강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7.7%나 감소했으며, 이것이 영국 전체 생산량의 0.4% 감소를 초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철강 외에도 브렉시트로 인해 투표가 끝날 때까지 생산 주문량을 늦추는 등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경제활동이 전개됨에 따라 전체적인 생산량이 저조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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