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도 곧 담배갑에 흡연자의 폐 또는 치아 사진 등 충격적인 사진들이 개제될 것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 연방정부의 약물 담당자인 자비네 배칭(Sabine Bätzing (SPD))은 내년 초까지 이 캠페인을 위해 실제로 가장 효과가 있는 사진들이 유럽 위원회에서 골라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담배갑에 이러한 사진들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시행령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비흡연자의 날인 5월 31일에 배칭은, 시체, 흡연자의 폐, 암종 또는 아픈 아이들의 사진들을 2010년 연말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에 독일 대연정 정부는 이미 국제적으로 오랫동안 이용되었고 추천되었던 사진들을 가지고 1년 내내 다투어 왔으며, 담배회사들은 이러한 충격적인 사진을 담배갑에 넣는 것을 저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충격적인 사진들이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연구결과들 및 독일 암연구센터에서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담배 제품에 사진으로 경고를 제시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진은 젊은이들의 규칙적 흡연을 막고 금연을 할 동기를 부여할 개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배칭은 강조하였다.
독일에서는 2003년 이래로 담배갑에 경고 문구, 예를 들어 „흡연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Rauchen kann tödlich sein")를 적어왔다. 같은 해에 유럽 위원회(Europäische Kommission)에서는 그 옆에 사진도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해 왔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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