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하철 역 상당수, 우천시 침수 가능성 높아
워털루 역과 킹스크로스 역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런던의 주요 지하철 역 상당수가 비 피해 방지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비가 많이 올 경우 침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가디언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의 지하철 역 85곳이 우천시 침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57개 지하철 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는 단지 시간의 문제”라면서, 언제든지 지하철역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지하철 역 대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역이라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의 지하철 역을 잠기게 한 이후 런던의 지하철역에 대한 침수 안전에 관해서 런던 언더그라운드(LU)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관련 보고서는 현재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디언이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런던의 지하철 역은 전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곳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런던 시내 전역에 270여 개 지하철 역을 오가는 사람만도 하루에 약 35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만약 런던 지하철 역이 우천으로 인해 침수된다면, 승객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수백만 파운드의 경제적 손실도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사진출처: guardian>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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