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업은 소방관과 구급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도의 결과와 같은 것으로, 독일인들은 여전히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에 헌신하는 직종을 높이 평가했다.
18일 독일 '시장조사연구소' GfK의 발표를 인용한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Berliner Morgenpost)의 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96% 이상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으로 소방관과 구급대원을 뽑아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건강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간호사(95%), 약사(90%), 의사(89%)가 그 뒤를 이었다. 기차, 지하철, 트램 기관사 및 버스 기사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보다 한 단계 올라 6위, 파일럿은 세 단계 하락해 7위, 엔지니어 및 기술자는 두 단계가 올라 8위를 차지했다. 교사는 두 단계가 올라 9위를 기록했다. 경찰은 82%를 획득해 10위, 판사(75%), 변호사(72%), 택시 기사(71%)가 각각 14, 15, 16위를 차지했다.
'세계 조사'에서도 소방관과 의료 분야 직종이 상위를 차지했다. 교사에 대한 신뢰도도 전반적으로 상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교육열이 높은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업으로 선정됐다. 농업이 사회 경제 기반을 이루고 있는 케냐, 나이지리아, 필리핀에서는 농업관련 종사자가 신뢰도 1위를 나타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2014년 결과와 같이 간호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2014년도 조사에서 간호사가 1위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구급대원을 가장 신뢰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89%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GfK가 지난해 가을 '2015년 신뢰받는 직업'이라는 주제로 27개국 약 2만 9,000명에게 실시했고, 독일에서는 약 2,000명이 이 조사에 참여했다.
사진출처: Berliner Morgenpost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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