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회원국 내 항공기탑승자기록 공유 체계 갖춰
유럽연합은 유럽연합 내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항공기의 탑승객 기록을 각국 경찰이나 법무국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태세를 갖췄다고 최근 각 언론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 연합 각국이 동의해 온 것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유럽연합은 밝혔다.
최근 BBC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항공기탑승객정보(PNR)은 각 항공사가 수집하고 있지만, 심각한 테러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 시 각국의 정보당국이 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유럽연합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새로운 PNR 규정은 지난 주 유럽연합 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파리 테러 뿐만 아니라 최근의 브뤼셀 공항 테러에 대한 우려가 승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에 의하면, 각 항공사가 상업적 목적으로 수집한 탑승객의 성명, 연락처 및 주소, 신용카드 정보, 수화물 정보 등이며, 여권 정보도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이 데이터들은 PIUs로 명명될 승객정보 유닛으로 구축되어 필요시, 유럽연합 회원국 정보당국이 접근하여 관련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정보는 테러 위험 등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만 활용될 것이라고 유럽연합 관계자는 밝혔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