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정도가 기회만 된다면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 이직을 선호하는 이유는 국내 기업에 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높은 연봉 수준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 1,502명을 대상으로 외국계 기업 이직 선호도에 대해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6.4%가 기회만 된다면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들이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선호하는 이유는 남녀별로 차이가 명확했다.
먼저 남성 직장인들은 외국계 기업 이직 선호 이유 1위로 높은 연봉 수준(27.6%)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27.4%) △수평적인 기업문화(18.9%) △해외 근무 기회(12.6%) △능력에 따른 파격 인사(10.1%) 등이 있었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를 꼽은 비율이 52.2%로 절반을 넘어 남성 직장인들의 외국계 기업 선호 이유와 차이가 있었으며, 높은 연봉수준을 꼽은 비율은 8.8%에 불과했다.
이 외에 여성 직장인들은 △수평적인 기업문화 때문에 외국계 기업 이직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22.2%로 높았다.
외국계 기업 이직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으로는 △관련 분야 직무 경력을 꼽은 직장인이 43.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어 능력이 2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글로벌 감각 13.2% △인맥(네트워크) 9.2% △타 외국계 기업 근무 경험 7.0% △직무 관련 자격증 3.5% 등의 순이었다.
최근 국내 취업시장 침체로 인해 해외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해외 지역에서 근무할 인재를 찾는 기업들도 2014년 1분기 3,151건, 2015년 1분기 5,884건에 이어 올 1분기는 총 6,504건으로 늘어났다.
해외지역 채용공고가 많은 업종으로는 △전기전자업이 16.7%, △섬유.의류.패션(15.4%)분야, △자동차.조선.철강.항공업(12.1%), △반도체.디스플레이(5.6%), △식음료.외식업(3.8%), △화학.에너지.환경(3.5%) △물류.운송.배송(3.0%) △호텔.여행.항공(2.9%) △건설.시공(2.9%) 등의 순으로 해외지역 공고가 많았다.
한편, 이들 직장인들이 가장 이직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는(복수선택) △구글코리아가 응답률 61.4%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애플코리아(20.5%) △3위 유한킴벌리(14.6%) △4위 나이키코리아(13.5%) △5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12.8%)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BMW코리아(11.2%) △루이비통코리아(6.8%) △한국3M(6.7%) △한국마이크로소프트(6.5%) △지멘스(6.4%)가 10위 안에 들었다.
구글코리아는 남성 직장인(59.8%), 여성 직장인(63.1%) 모두에게 이직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에 꼽혔으며, 이 외에 여성 직장인들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9.6%) △애플코리아(19.0%) △유한킴벌리(18.5%) △루이비통코리아(11.4%) 순으로 선호했으며, 남성 직장인들에게는 △애플코리아(21.8%) △BMW코리아(16.1%) △나이키코리아(16.1%) △유한킴벌리(11.3%)가 TOP5 안에 들었다.
<사진: 통계로 말하는 Datanews전재>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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