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가 고용 및 소비 등 주요 지표들이 전기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성장활력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금융위기 이후 고용확대가 소비증가로 이어지면서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실업률이 4%대까지 낮아지면서 추가적인 노동투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고, 제조업 성장세 저하로 노동생산성도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미국은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까지 낮아지게 되면 경기과열과 함께 성장세가 급락하는 현상이 반복된 바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실질소득 증가가 미진한 가운데 향후 경제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지면서 가계는 소비보다 저축을 늘리는 선택을 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둔화되고, 임금상승 압력 증가로 기업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어 설비투자의 제약요인이 될 것이다. 주택가격 상승속도가 낮아지면서 지난해 빠르게 늘어난 건설투자 역시 점차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통화정책이 긴축 기조로 바뀌고 재정긴축이 강화되는 등정책방향도 경기흐름에 부정적이다.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지난해 2.4%에서 올해에는 1%대 후반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간 지속되어온 경기상승국면을 마감하고 침체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 LG경제연구원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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