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공중보건의사 377명에 대한 기관별 근무 배치를 마쳤다.
올해 도내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지난해보다 3.1%(12명) 감소한 규모로, 편입 공중보건의사 107명은 신규 69명, 도간 근무지 이동 38명이다.
도는 우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169개 보건기관에 의과, 치과, 한의과 등 352명을 배치, 의료취약계층 진료와 각종 보건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 공공의료기관인 천안의료원 등 4개 지방의료원과 천안시립노인요양병원 등 4개 도·군립노인전문병원, 논산백제병원 등 4개 지역응급의료기관에 각 과별 공중보건의사를 균형 있게 배치해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토록 했다.
김형선 도 보건정책과장은 “의·치학 전문대학원 도입, 의대 여학생 비율 증가 등으로 지난 2011년 이후 공중보건의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공공성이 높은 보건기관과 공립병원, 응급의료기관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해 의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가 운영하며 ‘바다를 누비는 종합병원’으로 불리는병원선 충남501호가 4일 당진시로 이동해 새해 첫 진료에 돌입했다.
병원선 충남501호는 내과, 치과, 한의과를 진료과목으로,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9명, 공무직 1명 모두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료장비는 치과장비, 디지털 방사선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기, 골밀도 측정기 등을 확보 도서주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501호는 지난해 총 184일간 4807마일(8903㎞) 운항과 188일 진료를 했으며, 과목별 진료실적으로 내과 21만 8165명, 치과 755명, 한방 5048명 등 연인원 22만 3968명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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