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수요일에 있었던 임금협상이 실패로 돌아간 후, 독일 전역에서 약 15,000명의 보육교사들이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공공노조연합 ver.di의 대변인인 마르티나 죈니히쉔(Martina Sönnichsen)은 „파업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곳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탁아소들인데, 약 7200명의 보육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헤센 주에서는 약 2500명의 보육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고, 약 180개의 시설들이 문을 닫은 상태이다.
파업은 6월 첫째주에도 계속 지속될 것이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헤센 주 외에 다른 주들에서도 파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임금협상을 위한 새로운 협상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인데, 임금인상과 관련한 양측 간의 입장차이가 아직도 굉장히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er.di와 보육교사 측은 임금의 등급에 따라 200유로에서 최대 1000유로까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용자측은 220유로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보육교사들은 평균적으로 세전 2400유로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으나, 대다수의 보육교사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 세후 1000유로 정도의 월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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