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값, 도시 근로자 평균 연봉의 6배 육박
영국 집값과 평균임금과의 비율이 최근 들어 최고 수치를 기록해, 결과적으로 예전에 비해 주택을 구입하는 일이 실제로도 매우 어려운 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평균 주택가격이 다시 0.2%가량 올랐으며, 이에 따라 평균 주택가격은 202,436파운드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최근 영국의 주택가격 상승에 비해 지난 8년 동안 평균임금은 거의 제자리였기 때문에 평균임금 대비 평균 주택가격은 올 4월 현재 5.89배로 한달 전인 3월 5.84배 보다도 더 올랐다. 영국의 평균 주택 가격이 근로자의 평균 임금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셈이다. 더욱이 이 수치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이 다소 완화되었는데, 올 3월 주택가격 상승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이었으며, 4월은 4.9%로 지난해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사람들의 임금인상에 비해 여전히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더 우울한 소식은 주택가격의 상승이 다소 진정된다 하더라도, 극히 더딘 임금 상승에 비해서는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independent>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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