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법인 현지직원을기술 분야 Seed 강사로 육성
포스코가 해외법인 현지 직원을 기술 분야 시드(seed) 강사로 육성해 나간다.
최근에는 중국 소재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청도포항불수강 현장 엔지니어 2명이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4월 25일부터 3일간 교육을 받았다.
포스코 해외법인에서 채용한 현지 직원 비율은 평균 97%에 이른다. 그만큼 이들 직원이 보유한 기술력이 제품 품질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외법인 설비관리 등 생산에 직접 연관된 분야에 지원을 해온 포스코는 해외 각 법인이 기술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과정도 개설키로 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해당 분야의 현장 경력, 미래 강사로서의 자질 등 다방면에서 유능한 인재로 법인에서 선발된 직원들이다. 포스코는 2박3일 짧은 기간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분야 전임강사를 일대일 멘토로 선정하고, 최신예 교육장비를 활용한 체험식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들은 향후 법인으로 돌아가 자신이 배운 기술 내용을 강의하는 기술 분야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해외법인의 직원 역량 향상에 대한 열의도 뜨겁다. 이번 교육이 끝난 뒤에도 미얀마(7월)·베트남(8월) 법인 시드 강사 육성 교육이 차례로 예정돼 있으며, 5개 법인의 화상 강의 일정도 연말까지 계획돼 있다.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은 △교재 지원 △기술 분야 화상 강의 △현지 방문 강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드 강사를 육성, 나아가 해외법인에서 자체적인 기술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각 법인에서 요청하는 맞춤형 기술 교육을 기획해 현지 직원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