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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발표

by eknews posted May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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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발표

지난해 한국판 라데팡스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구상에 들어갔던 서울시가 밑그림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지면 2021년, 코엑스~삼성역~현대차GBC 구간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입체적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주변지역 개발 계획 등이 구체화 되지 않아 지연되다 최근 삼성~동탄 급행철도, 현대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설 등이 가시화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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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4년 우리시가 내놓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영동대로 대중교통 복합환승체계’ 구축계획이 제시된 이후 '21년개통을 목표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이 추진되는 등 주변 개발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기본구상의 구체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기본구상 대상이 된 구간은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까지 연장 630m, 폭 70m, 깊이 51m(지하 6층)로 건축 연면적 약 16만m2의 국내 지하공간 개발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곳에 ①통합철도역사 ②지하버스환승센터 ③도심공항터미널 ④주차장 ⑤상업· 공공문화시설 등 복합적 기능의 공공 인프라가 들어서게 된다. 

먼저 철도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GTX-A ◆GTX-C ◆남부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등 삼성역을 경유하는 6개 노선 역사가 통합 건설된다. 

또한 현재 버스 이용객이 1일 5만명에서 향후 1일 18만명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영동대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버스와 철도 간 환승 및 다양한 교통수단간 환승편의 등을 고려하여 지하2층에 ‘버스환승센터’를 설치함은 물론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통합역사가 들어서면 영동대로 등을 경유하는 시내 및 광역 버스 노선이 90여 개 이상으로(현재 47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에 버스환승센터를 설치하여 영동대로상 노선버스의 경유·회차·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비즈니스센터, MICE 단지 연계 등 국제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인천·김포 공항과 직결되는 공항철도, 공항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코엑스 내부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영동대로 지하로 옮길 방침이다. 
다음은 ‘상업·공공문화시설’로서 코엑스몰과 새로 조성될 GBC쇼핑몰까지 모두 지하로 연결되면,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를 One-Stop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중소기업 홍보 인큐베이터 센터, 여행라운지, 한류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상업·문화시설 등을 배치하여 사회공헌 효과와 주변 MICE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 지상부는 코엑스, 현대차 GBC를 공간·기능적으로 연결하고 지상과 지하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동대로의 지상과 지하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코엑스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보행축을 구상했다. 

특히 통합역사의 경우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하 최하층까지 오픈된 공간계획을 구상하여 자연채광은 물론 통풍과 환기가 가능한 자연친화적이고, 24시간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1조 1,691억원, 市 부담분은 약 5,069억원으로 추정되며 시비 부담분은 현대차 GBC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와 교통개선대책부담금을 투입해 市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통합역사 전체가 개통되면 이용객 수가 현재 하루 평균 서울역 이용객(32만 명)의 1.3배 수준인 40만여 명, 버스 승객(18만명/일)까지 포함하면 58만여 명에 달해, 영동대로 삼성역일대가 국내 최대의 대중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는 2021년 이후에는 동탄↔강남간 출퇴근 시간이 현재 41분~66분에서 2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향후 GTX-A노선(삼성~킨텍스)이 개통되면 삼성역↔시청간 5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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