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차량용 블랙박스, 교통사고 15% 줄여

by 유로저널 posted Feb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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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아직까지 차량용 블랙박스가 의무장착사항은 아니지만, 한 보험회사가 모든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장착해주어 교통사고를 15%를 감소시켰다.


스위스  AXA 보험사는 청년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시험운영한 결과, 사고 예방효과가 뚜렷해 이 서비스를 모든 연령대 고객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AXA사는 청년(25세 이하)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주고, 기기 장착 시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2008년 3월부터 시행해왔다.이로인해 지난 2년 여간 차량 블랙박스 장착 운전자의 사고율이 기존 대비 15% 줄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신청자는 남성보다는 여성고객이 많았고, 특히 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청년 가입자는 현재 약 1만4천명이다.


AXA사의 차량용 블랙박스(Crash Recorder)는 충돌사고 발생 20초 전부터 충돌 후 10초간 차량의 움직임을 사고 일시, 차량 속도, 방향정보 등과 함께 저장함으로써 사고원인 및 운전자 과실여부를 가리는 객관적 증거로 사용되고 있다.

 

스위스 유로저널 최덕규 기자
eurojournal1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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