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의료사고’ 사망자 수가 세 번째 사망원인
미국에서만 매 년 의료사고로 약 25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어,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미국내 세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2000년에서 2008년 사이 미국내 발생한 의료사고율을 조사한 총 4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내에서 의사가 엉뚱한 수술 부위를 수술하거나 환자를 혼동하는 등의 실제 의료사고가 만성호흡기질환 보다 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한 해 동안 미국내에서 61만1105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으며 54만8881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뒤를 이어 25만1454명이 의료사고로 14만9205명의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가정이나 양로원에서 사망한 경우는 포함되어 있질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축되고 있다. 의료 사고로 인한 미국내 사망자 수는 미국 의학 연구소의 1999년 조사에서는 불과 4만4천명에서 9만8천 명이었다.2008년의 경우 노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환자의 사망자 수만도 18만 명이었다.
특히, 이들의 경우 사망 증명서에 기재되는 내용이 불충분하기에 인적 오류의 실태가 파악되지 않거나 의료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이 갖추어지지 않는 병원도 많아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고를 명백한 의료적으로 인정받는 엄연한 독립적 하나의 사망원인으로 분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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