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유로 지폐 사라질수도 있어
500유로 지폐의 불법거래를 우려한 프랑스 은행이 유로존에서의 500유로 지폐 사용에 반대를 하고 나섰다.
유럽중앙은행은 몇 주안에 가부에 관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프랑스 주간지 르뽀앙(Le Point)은 조만간 유럽은행이 500유로의 유통을 금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에서 가장 큰 금액인 500유로의 사용여부를 두고 고심을 하게 되었다. 가장 큰 목적은 500유로를 통한 돈세탁, 테러자금 등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위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장인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는 "범죄단체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없다"며 500유로 유통 금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500유로 지폐사용이 대중화된 독일의 경우 유럽중앙은행의 입장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있다. 독일 연방은행의 감독 멤버인 칼 루트비히(Carl-Ludwig)는 "(500유로를 사용하는)시민들이 자동적으로 범죄 혐의를 받게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자유에 족쇄를 채우게 되었다"라고 비판했다.
500유로 지폐 사용 금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든 유럽 은행장들의 의견이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최종 결정은 몇 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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