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대영박물관 상대로 판테온 조각물 반환 추진
그리스가 현재 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판테온 신전 조각상들에 대한 본국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UN 등 국제사회에 호소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반환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스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올해로 판테온 신전 조각상들이 해외로 반출된 지 200년이 되었다면서, 과거 영국이 가져간 자신들의 유적지를 자국내로 소환하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 등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물의 본국 송환을 추진키로 했다. 그리스의 문화부 장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조직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영 박물관을 상대로 유물의 반환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이 국제사회를 대변하는 만큼, 우리는 우선 UN을 통해 그 조각상이 그리스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는 비 인도적인 처사로 간주하여 대영박물관을 국제사법재판소에 고소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판테온은 그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당연히 제자리에 되돌려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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