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5월 때이른 더위, 지역간 차이는 커
지난 주말 영국 대부분의 지역이 지중해 연안의 다른 지역보다도 더 높은 온도를 기록하는 등 5월 들어 영국에 때 이른 여름을 찾아왔다.
하지만 동부지역과 서부지역간 기온차이가 나는 등 모든 지역이 고르게 더운 것은 아닌 상황이다.
지난 일요일 런던 일부 지역의 경우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예년의 경우 5월 이맘때 평균 기온인 18도 보다 10도나 높은 기온이다. 이는 대륙에서 불어온 더운 공기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수일간 지속됨으로써 평소보다 기온이 더 상승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만 영국 동부지역과는 달리 서부지역의 경우에는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기도 했으며, 지역간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영국 기상청은 이와 같은 현상으로 인해 웨일즈 등 서부지역으로 갈수록 천둥과 비바람이 거세졌으며, 동부지역으로 갈수록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의 찰스 포웰 예보관은 영국 동부 지역에 찾아온 이른 더위는 유럽대륙으로부터의 불어온 대기 흐름에 의한 것으로 이와 같은 대기로 인해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와 같은 유럽대륙으로부터의 대기 흐름이 오염된 공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강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개나 연기가 없음에도 스모그라는 단어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텔레그라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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