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女북男 소통 다룬 영화 ‘샬레’ 국제영화제 수상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의 소통을 다룬 박소진 감독의 ‘샬레(Chalet)’가 ‘제25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Arizon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했다.
통일부가 ‘2015 통일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을 통해 제작을 지원한 영화 ‘샬레(Chalet)’은 지난 1일 폐막한 영화제에서 ‘샬레’가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통일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중편(장편) 부문 금상을 받은 ‘샬레’는 서울 대림동 벌집촌에서 한 방을 낮과 밤 교대로 쓰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남북 주민간 이해와 소통을 그린 드라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제작지원을 한 작품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국제적으로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도 이달 중순부터 ‘2016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사진: 영화 ‘샬레(Chalet)’ 포스터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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