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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편두통 환자 수 남성보다 2.5배 많아

by eknews posted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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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편두통 환자 수 남성보다 2.5배 많아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여성이 남성에 비해 환자 수가 2.5배 많았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0년 47만9000명, 2011년 28만2000명, 2012년 50만2000명, 2013년 49만5000명, 2014년 49만6000명, 2015년 50만5000명으로 2010년 대비 2015년 5.3% 증가했다.

진료비는 2010년 395억원, 2011년 413억원, 2012년 439억원, 2013년 458억원, 2014년 494억원, 2015년 531억원으로 계속 늘어 2010년 대비 2015년에 34.4% 증가했다.

‘편두통’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2.5배 많았다. 

5년간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은 2010년 13만 2000명, 2011년 13만 4000명, 2012년 13만 9000명, 2013년 13만9000명, 2014년 14만명, 2015년 14만 4000명으로 계속 증가해 2010년 대비 2015년에 9.2%가 증가했다.  

여성은 2010년 34만 7000명, 2011년 34만 8000명, 2012년 36만 3000명, 2013년 35만 7000명, 2014명 35만 5000명, 2015년 36만 1000명으로 상승추세가 주춤하다가 다시 올라가 2010년 대비 2015년에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이 편두통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가임기 여성에서 더욱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일부 여성은 월경 때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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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편두통’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관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소가 있으며 실제적으로 유전병과 같이 유전되는 편두통이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신경염증, 혈관수축, 반복되는 통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다양한 학설이 있다.

편두통은 광공포증(빛에 예민하게 반응),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한다.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두통이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환자마다 전조 증상은 달라서 눈앞에서 아지랑이 피는 것이 보이는 시각 증상에서부터 뇌경색과 같이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충분한 잠, 운동, 영양섭취가 있다. 우선 편두통의 악화 요인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악화 요인으로는 수면장애, 피곤, 스트레스, 특정 음식, 커피와 같은 음료수, 약, 날씨, 월경, 폐경 등이 있을 수 있다.

음식과 같이 피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월경과 같은 피할 수 없는 요인이 있는 경우는 예방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은 그 자체가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그 밖에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깨 목 등의 통증을 평소에 치료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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