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제품 찾는 독일 소비자들, 점점 증가
책임의식을 갖는 소비가 독일에서 트랜드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해 공정무역 제품을 찾는 독일의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공정무역 제품 매상이 10억 유로 가까이로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진출처: focus.de)
공정무역단체 TransFair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10일자 포쿠스 온라인에 의하면, 2015년 독일의 공정무역 제품 매출액이 전년도와 비교해 18%가 증가하면서 총
9억 7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소비자 한명당 한해동안 공정무역 제품에 소비한 액수가 2014년 10유로인 반면, 2015년 12유로로 오른 것이다.
공정무역 제품들중 특히나 높은 소비증가를 보인 제품은 바나나로, 전년도와 비교해 무려
32%의 매출량 증가를 기록하면서 총
6만 8000톤이 판매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공정무역 커피의 매출량은 1%증가에 머무른 모습이다.
공정무역 꽃 매출량 또한 6%가 상승해 총
3억 6500만송이가 판매되었다. 판매되고 있는 공정무역 꽃들중 가장많은 종류는 장미로,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미의 25%는 공정무역 인증을 가지고 있다.
공정무역단체 TransFair
대표인 디터 오버라트(Dieter Overath)는 „상승하고 있는 공정무역제품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직 할일이 많다“고 평가하면서,
„유통의 고리에서 가장 앞에 서있는 사람들의 가치가 지켜질수 있도록 세계의 유통망이 더 지속가능하게 형성되어져야 한다“며 상업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정무역인증마크는 소농업자나 노동자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일하고 적합한 가격이 지불될때 주어지며, 그 밖에 환경친화적인 생산과 제 3세계국가들의 교육과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들에 투자들의 조건이 붙는다.
공정무역 제품의 인기가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시장조사 결과에 따른 2015년 독일인들의 전체 식료품 소비액수는
2500억 유로 이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비교해 독일인들의 공정무역 제품들에 소비하는 비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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