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난민 거주지 방화 및 폭행 공격 10배 증가
독일 극우주의들의 난민을 겨냥한 공격들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올해 첫 분기간 등록된 사건들만 347건에 달하면서,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0배가 증가한 모습이다.
연방 내무부의 기록을 근거로 지난 11일 보도한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에 의하면,
올해 첫
3개월간 등록된 난민 거주지 공격 사건은 347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배가 넘는 수치이며,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배가 넘는 수치이다.
92건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지난 사건들은 노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 일어났으며, 45건의 사건들은 바이에른 주에서, 40건의 사건은 니더작센 주에서, 그리고 작센 주와 바덴-뷔텐베르크 주에서 일어난 사건은 각각 39건과 33건이다. 브란덴부르크 주와 작센-안할트 주에서도 각각 19건의 사건이 등록되었다.
한건만의 사건이 등록된 지역은 함부르크와 브레멘으로 가장 적었으며, 가장 많은 난민 거주지 공격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구동독 지역 작센주 자지체인 프라이탈(Freital)로 올해 첫 분기간 무려
10건의 사건이 등록되었으며, 구서독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이 등록되 지역은 6건으로 드러난 쾰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건등록건 수치는 차후 등록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건 수치가 예상되고 있다.
가장 많은 공격 행위로는 130건에 해당하는 기물파괴였으며, 방화가 38건, 신체상해가 23건으로 밝혀졌으며, 82건의 불법선전과 더불어, 폭팔과 살인이 각각 한건, 그리고 살인미수 또한 두건이 기록되었다.
좌파당의 질의로 인해 연방정부의 답변으로 알려진 이번 극우주의 사건들에 좌파당 내부정책 대변인 울라 엘프케(Ulla Jelpke)는 „경악할만한 수치“라면서, „극우주의들의 폭행들에서 표현되고 있는 혐오는 결정적으로 나찌당인 NPD와 페기다(반이슬람운동) 그리고 AfD당에 의해 선동되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연방정부 또한 지속적인 새로운 망명법으로 난민들을 낙인효과에 밀어넣고 극우주의자들의 무의식적인 복수심에 불을 지핀것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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