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딩스쿨로 중남미에 교육 한류 이끈다
SK텔레콤이 중남미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의 한류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SW 교육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에서 초등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코딩스쿨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숫자·계산·논리·패턴·공간과 같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SW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우리나라 토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창조경제형 SW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SK텔레콤이 센트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으며, 그 교육효과가 검증되어 센트럴주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하게 된 것이다.
한편, 파라과이 중앙정부(교육부)에서도 코딩스쿨의 교육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스마트로봇 보급 물량은 1만대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텔레콤과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코스타리카의 300개 초등학교에 스마트로봇 알버트 1,500대를 보급하여 교사 400명, 학생 5,000명을 교육하면서 중남미 전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17일 ‘칠레 정보통신의 날’에 칠레 교육부 차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의 사례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하고, 칠레 초등학교에 코딩스쿨을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도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15년 12월 미국 와튼스쿨-QS 주관의 권위 있는 교육 분야 상인 ‘REIMAGINE EDUCATION 2015’의 초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코딩 선진국 미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SK텔레콤 김성한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창조경제 수출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