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산업지수 또 다시 후퇴, 지난 8년간 세 번째
영국의 산업지수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올 1/4분기 연이어 하락세를 보임으로써 또 다시 경기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통계청이 밝혔다.
이와 같은 경기 후퇴는 지난 8년 동안에 세 번째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 모두 0.4%의 산업 생산량 지수가 감소했음을 반영한 것이다. 더욱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4분기 제조업 생산량이 1.9%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201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이다.
산업 생산량의 가장 큰 하락은 주로 기초철강 분야에서 나타났으며, 지난 3월의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7.3%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유와 가스 산업의 경우 지난 2월에 17%, 3월에는 10.9% 등 각각 상승해 그나마 철강분야의 생산량 감소를 상당부분 만회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영국의 제조업과 건설업의 불황이 결국 전체 경제에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는 셈인데, 이에 따라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매우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은 2015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은 0.6%, 올해 1/4분기는 0.4%로 각각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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