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아일랜드와 연관된 테러 위험 수준 격상
영국 정부는 지난주 북아일랜드와 연관된 테러의 위험이 상당히 고조되었다면서, 영국전역에 테러 위험 수준을 보통(moderate)에서 상당한(substantial)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즈 전역에 테러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BBC가 보도했다.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MI5 가 발표한 이와 같은 테러위험 수위 격상 조치에 대해, 이는 아일랜드 반군의 계속되는 테러 위협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 아일랜드 내에서의 IRE 관련 테러 위험 수준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이는 테러 공격 가능성 “아주 높은”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실 그동안 북아일랜드 관련 테러 위협이 계속 증가해 왔음에도, 영국 내에서 다른 국제 테러 조직에 대한 테러 위험도는 높게 유지하면서 북 아일랜드 관련 테러 위험은 낮게 유지해 왔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BBC의 안보전문기자인 프랭크 가드너는 “지난 15년간 IRE 관련 테러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 과거와 같은 살상용 전술이 다시 사용될 ‘실질적인 두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영국내 가장 큰 테러 위험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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