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동일 직종 내에선 남녀간 급여차이 없어
이제 동일 직종내에서는 남녀간 급여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사회 내 존재하는 ‘유리천장(glass ceiling)’으로 인해 여전히 남성이 승진 등에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잡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 최근호가 인용 보도한 인적자원회사인 Hay Group의 조사보고서는 33개 세계 각국에서 일하는 8백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로서, 영국의 경우에는 같은 직종에 근무하는 여성과 남성의 급여차이가 단지 0.8% 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럽 전역에 걸쳐 이와 같은 남녀간 급여차이는 영국보다 다소 큰 편이었지만 이 또한 거의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치인 1.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남녀간 수입 차이를 비교해 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당히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남녀간 소득 차이는 약 28.6% 정도이며, 이는 31.5%의 격차를 보인 체코에 이어 유럽 내 가장 격차가 큰 것이다. 보고서는 여성들이 여전히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높은 직급이나 직무에서는 더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적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내 보이지 않는 남녀 차별인 ‘유리 천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한편 유명 배우이자 활동가인 엠마 톰슨은 지난주 이와 같은 남녀간 불균등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면서, 자신이 죽기 전에 남녀간 격차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 텔레그라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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