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U 탈퇴시 집값 10~18% 하락할 것

by eknews posted May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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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탈퇴시 집값 10~18% 하락할 것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한 경제적 사회적 득실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영국의 한 부동산단체가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향후 3년간 수천 파운드의 집값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스본 재무장관 역시 재무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약 10~18% 정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 등이 인용 보도한 전국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state Agents)의 자료에 따르면, 런던의 경우 약 7,500파운드, 그 외 지역은 2,300파운드 가량의 집값이 하락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렌트 가격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유럽연합 회원국 구매자들의 수요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런던의 집값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2013년 당시에는 런던 중심부에서 팔린 주택의 약 17%를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이 구입했다.


또한 오스본 재무장관 역시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에 2018년까지 집값이 약 18%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주에 발표될 재무부의 보고서에서 약 10~18%가량의 집값 하락을 예측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1- 영국.jpg


이와 같은 집값 하락 전망에 대해 EU 탈퇴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집을 처음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와 같은 가격 하락이 환영 받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오스본 장관은 집값이 하락한다 할지라도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대출 비용이 증가할 것이므로 결코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EU 탈퇴로 노동시장의 인력이동이 제한된다면, 상당수 EU 회원국 출신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영국의 인구 역시 약 100만 명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관련 보고서는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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