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행복의 제 1 조건은 집단에 대한 소속감

인간 행복의 제 1 조건은 집단에 대한 소속감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전 일생동안 계속되는 항해와도 같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의 연구팀이 인간이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주요한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제시해 화제다. 연구를 진행한 심리학자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사회적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는 강한 연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팅험 트렌트 대학의 연구팀은 개인이 가족이나 지역사회, 또는 동호회와 같은 어느 특정 그룹에 더 많이 소속되어 있을수록 더 행복한 삶을 경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사람들이 집단 생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수록 대체로 더 큰 행복감을 갖게 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의 줄리엣 웨이크필드 박사는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인간은 우리의 가치와 관심, 삶의 우선순위들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집단에 소속되길 원한다“고 말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의 삶 속에 우리가 잊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지원과 관심을 바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어떤 특정 집단에 소속된 4,0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각 그룹별로 느끼는 행복의 정도에 대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어느 집단의 일원으로 소속되어 있지만 어떤 연대감이 없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집단에 강하게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이며, 그것이 행복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이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