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외국 유학생 유치에도 불리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각 대학 역시 외국 유학생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대학에 지원했거나 지원을 희망하는 1,763명의 예비 유학생들은 조사한 결과 만약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경우, 이들 중 절반은 영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매력이 상당부분 반감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17%의 예비 유학생만이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대학이 더 매력적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교육전문기관이자 해외 유학생 유치 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온 Hobsons의 제러미 쿠퍼 디렉터는 “브렉시트는 분명 우리 대학들에게 더 힘든 도전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에 있는 대학들 입장에서는 외국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조건들이 전보다 더 어려워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베이는 러셀그룹 소속의 유명대학 2 군데를 포함한 영국내 15개 대학에 입학 신청을 했거나 준비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 대상자 중 3/4는 유럽연합 비 회원국 출신 학생들이었고, 2/3은 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보인 학생들이었으며, 절반이상은 여학생, 2/3은 24세 이하의 학생들이었다.
응답자 중 EU회원국 출신 학생들은 82%가 브렉시트가 영국대학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비 EU회원국 출신 학생들은 35%만이 그렇다고 답해 유럽연합 회원국고 비회원국 출신 간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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