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4천만 파운드의 블루 다이아몬드 팔려
오펜하이머 블루라는 이름의 경매에 부쳐진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고 완벽한 14.63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의 한 경매장에서 4천만 파운드에서 팔렸다.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약 20분에 걸친 드라마틱한 입찰 경쟁속에 신분을 감춘 한 참가자에 의해 이 보석이 낙찰되었으며, 크리스티 경매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보석이라고 크리스티의 대변인인 알렉산드라 킨더만이 밝혔다.
다이아몬드로는 드물게 사각형으로 세공 처리된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유명 보석상이자 런던에 다이아몬드 신디케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필립 오펜하이머 가문에 소속된 것으로, 당초 감정가도 3,800만 파운드에서 4,5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제네바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는 두 명의 경매 참가자가 전화로 약 20분간 격렬한 호가 경쟁을 펼친 끝에 한 참가자에게 낙찰되었으며, 낙찰 순간 경매가 열린 밀폐된 방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당시 경매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전했다. 낙찰자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그 전까지는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블루문’이라는 이름의 12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약 5천만 달러에 팔린 것이 최고가였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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