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값보다 저렴한 우유값, 위기에 빠진 독일의 낙농업
독일의 젖소목장 농부들이 벌어들이는 우유값이 1리터당 20센트 이하로 떨어지면서, 농부들이 위기에 빠졌다. 역대 최저가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출처: bild.de)
지난 17일자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짜이퉁의 보도에 의하면, 독일 젖소목장의 농부들이 받는 우유값이 몇주간 30%가 하락하면서,
리터당 우유값이 20센트 이하 수준을 보였다. 7만 5000개 목장의 낙농업자들에게 적절한 우유생산 가격은 리터당 약 40센트가 적절한 수준이다.
이렇게 급격한 가격 하락세를 보인 이유로는 생산량 자유결정을 도입한 이래 유럽 전체에서의 공급과잉 현상 있는반면,
중국에서의 수요가 떨어지고, 러시아의 식료품 수출입 금지 또한 수요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독일의 낙농업자들에게 60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 까지의 신속한 지원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우유정상회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독일의 우유값은 슈퍼마켓 등 소매상에서 또한 크게 떨어진 모습으로,
5월 초 알디에서 1리터 우유값이
46센트였으며, 버터, 요거트, 생크림 등의 유제품 가격 또한 많이 저렴한 가운데, 독일에서는 지금 크게 하락한 우유값으로 위기에 빠진 독일의 많은 낙농업자들이 데모를 하고있는 모습이다.
연방과 각주들의 농수산업부는 이전 우유생산을 줄이기를 권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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