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 남녀 급여차를 줄이기 위해 획기적 조치에 나서
최근 영국의 한 대학에서 남녀 교수들 간의 급여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교수들의 급여를 대폭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에섹스 대학은 최근 대학 내 남자 교수의 평균 급여 수준에 맞춰 여교수들만 급여를 올려주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Times Higher Education(THE)가 밝힌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영국 대학 내 여교수의 급여가 남교수의 급여보다 평균 11% 적어 남녀 교수의 급여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섹스 대학은 영국 사회 내 남녀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와 같은 획기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동안 사회 각층에서 남녀 급여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있어왔지만 여전히 남녀간 실질적인 급여의 차이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에섹스 대학의 안서니 포스터 부총장은 여성의 승진 기회를 높이기 위한 다른 조치들이 있어왔으나 실질적으로 남녀 교수들간의 급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똑같은 존중과 위엄으로 우리 교원들을 대하는 것은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필수적 가치이다”고 말했으며, 대학이 이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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