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유의 페이스북 이모지(emoji, 그림문자) 도입
스페인이 자신들이 전통 음식인 빠예야를 형상화한 이모지를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말부터 페이스 북 등 각종 SNS 에서 스페인 고유의 이미지들을 전세계인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빠에야의 고향인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의 코미디언 유게니 알레마니가 나서 지난 해부터 벌인 캠페인의 일환이었다고 이를 전한 스페인 영문뉴스 사이트 더 로컬이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농담처럼 시작되었다. 하지만 빠에야 제조업체인 라 파엘라사가 이와 같은 아이디어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빠에야 이모지를 만들어 전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캠페인이 전개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이미지를 사용하기 위해 빠에야를 먹거나 요리할 필요는 없다. 단지 우리는 친구들과의 파티를 의미하는 이미지로 빠에야 이모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전세계인의 스마트폰에서 발렌시아의 상징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발렌시아 시 당국과 라 파엘라사는 이번 일을 기념하여, 오는 7월 3일 동시에 3천 개의 빠에야를 요리하는 행사를 벌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1,601개의 이모지와 함께 이번에 새로 도입된 72개의 이모지는 6월 21일부터 전세계인의 SNS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the local)>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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