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한 마을, 길거리 개 배설물 방지 거대 조각 설치
스페인의 한 마을이 길거리에 널린 개똥을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거대한 조각품 하나를 마을에 전시해 놓았는데, 그 모양이 개똥을 형상화하고 있어 화제다.
스페인의 토레로도네스시는 최근 이와 같은 형상의 조각물을 거리 한 복판에 설치해 놓았는데, 이 거대한 조각은 가로 3미터 높이 2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을 관계자는 이 조각물이 애완견 주인들이 애완견의 배설물을 잘 치우도록 환기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레로도네스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북서부 2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로서, 인구 약 22,0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은 무책임한 애완견 주인들 때문에 날마다 거의 반 톤에 달하는 거리의 개 배설물을 치워야 했다고 전했다.
시의회의 관계자는 "토레로도네스시에는 약 6천 마리의 개가 있으며, 이들은 평균 하루에 세 번 변을 보는데, 심한 날은 500kg의 배설물을 길거리에서 수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설치물이 애완견 주인들에게 스스로 배설물을 치우도록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더로컬>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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