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산화탄소를 바위로 바꾸는 기술 개발 화제

by eknews posted Jun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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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바위로 바꾸는 기술 개발 화제



지난해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로 각국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한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응고시켜 바위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발견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CarbFix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를 가열해 약 540m 아래 지하수와 결합시킴으로써 바위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며, 최근 아이슬란드의 한 동력발전소에서 실험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혼합물을 통해 바위의 칼슘과 마그네슘을 분해하여 딱딱한 돌덩이로 만듦으로써 영구적으로 유해가스의 배출을 막게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를 수행한 사우스햄튼 대학의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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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최근호에 실렸으며, 인류가 만들어내는 지구 온난화를 획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발명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사우스햄튼 대학의 매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산화탄소는 더 이상 유해 가스가 아닌 하나의 바위로 변형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이번 실험을 통해 더 빨리 이산화탄소의 암석화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신기술 개발의 희망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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