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 분회 평화통일
한국(독일)어 글짓기, 사생대회 및 통일 강연회
지난 2016년6월4일(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분회장 장현두)가 함부르크 리히트봐르크 강당에서 대회참가자, 교민, 내빈, 초청인사 등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무송 위원 사회로 대학생, 청(소)년 통일 글짓기, 사생대회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장현두 분회장은 개회사에서 브레멘, 베를린, 하노버, 뤼벡, 하이델베르크 등 원근 각지에서 적극으로 참여하여 30여편의 작품 응모와 그간 통일에 대한 무관심을 전환 시키는 새로운 장으로서의 의미가 있었고 많은 분들의 도움 및 관심으로 행사를 치러 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영훈 민주평통북유럽회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10년만에 함부르크 행사에 참여하여 더욱 반갑고 차세대 통일주역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활발한 연구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루어 질수 있었다. 1950년 6월25일 새벽4시 한국전쟁이 63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나라에 통일은 여전히 염원으로 남아 있다. 이번 행사가 한국 역사의 보다 나은 민족 공동체를 이루고 차세대를 키우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장시정 함부르크 총영사 격려사 및 강연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과연 실제적인 통일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질문을 가지신 분들도 역시 계실것이다. 최근 5월 멘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 씨의 말처럼 글쓰기가 굉장히 고통이 수반되는 일이다. 이번 참가자들 또한 그 고민이 묻어났다. 통일을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 또한 수반 되어야 할것이다. 독일에 사는 교민 여러분들도 독일의 좋은 점을 배워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 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 고 하였다.
그는 또 지난 5월13일은 독일 기본법의 날이었다. 빌트신문에서 독일 기본법의 날 특집으로 ‘요즘 무엇이 독일적인 것인가?’ 라는 질문에 인간의 존엄성 불가침의 권리를 내세웠다. 사람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독일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 행복 하다는 인터뷰를 볼 수 있었다며 독일의 강점을 돌아보고 적용하는 일은 한국에도 좋은 영향이 될것이다면서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이어 미하엘 슈타크 교수는(현재 헬무트 슈미트 대학에서 정치학교수, 한국 통일외교정책 자문위원, 작년 가우크 독일 연방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개최된 제3차 회의 때 통일관련 협의회 정책 제언 등 큰 역할을 함)
‘통일 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한국은 독일과 달리 분단의 원인도 다르고 국제법에 처한 조건이 다르다는 전제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독일은 당시 통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허나 한국은 통일을 목표로 두고 있는것이 다르고 교류 자체가 매우 어렵다. 북한의 고립적인 상황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하여 제일 필요한 우선적인 것은 대화이다. 분단71년은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 할것이다. 독일의 국내정책이나 경제 상황이 참고가 될것이다. 더불어 통일사회에 대한 위험을 느끼기 보단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문제도 있겠지만 통일은 분명 이루어지고 이루길 바란다’고 강연했다.
강연을 끝으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재희 학생은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냉전체제를 유지하고 있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고 유라시아로 향하는 육로가 마련 된다는 점 등에서 통일은 우리나라 경제가 새로운 국면에 돌아설 가능성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했으며,
또 김수아 학생 그림은 ‘남, 북한이 함께 평화통일이라는 기구를 타고 온세상을 두루두루 다니면서 넓은 세상을 향해 우리같이 함께 살면 좋아요’ 라고 적었다.
시상식이 끝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에 소원은통일을 열창하며 평화통일을 염원하였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대학생 이재희, 청소년 강현이
우수상: 대학생 진실애, 청소년 김수아
장려상: 대학생 김예원, 청소년 현지민
희망상: 대학생 황보윤, 청소년 정필립
22명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을 전했다.
독일 함부르크 홍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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