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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충치·잇몸질환 앓아, 5년전 대비 67% 증가해

by eknews posted Ju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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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충치·잇몸질환 앓아, 5년전 대비 67% 증가해 

지난해 국민 3명 중 1명이 충치와 잇몸질환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치은염·치주질환(잇몸질환)’은 5년 전에 비해 6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해 기준 약 1658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70만 명(39.5%) 증가해 국민 3명 중 1명이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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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은 치석이 쌓이면서 치아 틈과 잇몸 사이로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잇몸이 붓고 아프면서 양치질 시 잇몸에서 출혈현상이 생긴다. 치은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치주염으로 진행 될 수 있다.
치주염은 치은염에서 더욱 진행된 상태로 치아 주변의 치주조직(치조골등)까지 염증이 생겨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은염과 마찬가지로 양치 시 통증과 출혈이 나타나며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충치’의 경우 10세 미만(약 123만 명, 21.8%), ‘잇몸질환’의 경우 50대(약 300만 명, 22.1%)의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은염·치주질환(잇몸질환)’은 5년 전에 비해 67.1% 증가해 2015년 외래 다빈도 상병 2위, ‘치아우식증(충치)’은 6위에 올랐다.

충치·잇몸질환’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치아질환으로 치통, 구취,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충치’는 치아우식의 흔히 쓰이는 이름으로,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때문에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잇몸질환’은 치은염·치주질환의 흔히 쓰이는 명칭으로, 플라크와 치석이 잇몸에 쌓이면서 염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충치·잇몸질환’의 가장 쉬운 예방법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조기치료 받는 것이며, 특히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약, 치과 검진 후 치과의사가 치실, 치간 칫솔 등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보조기구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양치질 후 자신에게 맞는 보조기구의 사용으로 미처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과 치태세균을 제거하면 구강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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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과 마찬가지로 양치 시 통증과 출혈이 나타나며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치아홈메우기’는 음식물이 잘 끼거나 양치가 잘 되지 않는 어금니의 홈을 메워 음식물이 끼는 것을 예방하며, ‘스케일링’ 진료는 이와 잇몸 사이의 플라크(치태세균)·치석을 제거해 잇몸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김영택 이사는 “최근 들어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태세균이 혈액을 통해 심장질환,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등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잇달아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백세시대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울산 미담치과 제공 >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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