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엔 ‘초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있다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고 녹색건축 기술의 민간 확산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의 2015년도 운영결과가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에 대한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이 마무리돼 이들 기관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검토한 결과, 시범사업 전의 기존 설계공법에 비해 34~63%의 에너지를 절감해 1년에 약 25억 원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17년에 나머지 3개 기관도 준공·운영하면 추가로 연간 6804 메가와트(약10억 원)의 전력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4개 공공기관 중 10개 혁신도시별 1개씩을 선정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고단열벽체·창호, 태양광·지열 등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성능 강화해 에너지효율 1등급 보다 에너지 소요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주의 한전을 비롯해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 원주시 대한석탄공사, 대구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10곳에 총 279억 원이 지원됐다. 이 중 준공된 곳은 7개다.
국토부는 나머지 3곳(한국교육개발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내년에 준공돼 운영을 시작하면 추가로 연간 6804 ㎽h의 전력절감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 원이다.
이러한 에너지절약 기술이 집약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우선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에너지절약 건축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민간에서 각 지역에 적합한 녹색건축 모델을 창출해 에너지절감·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건축 시장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은 녹색건축물에 대한 민간부문의 이해도를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해 각 시범사업 공공기관에 홍보관을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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