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에 소재한 일본인 학교 학생 27명이 신종 독감(일명 돼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해당 학교가 6월 19일까지 잠정적으로 휴교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 일본인 학교에는 총 56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한편 그동안 잠잠하던 신종 독감이 독일 전역에서 다시 확산되는 추세인데, 졸링엔(Solingen)에 거주하는 두 명의 여행객이 신종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 두 명의 여행객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또한 쾰른에서도 새로운 발병 사례가 확인되었는데, 13세의 소녀 1명이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갔다가 신종 독감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의 발병 사례는 총 40건이 넘어섰다고 한다.
바이에른 주에서는 3살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신종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새로 확인되었고, 주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0일간 탁아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바이에른 주 외에도 독일 북부의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 주에서도 미국 여행을 다녀온 한 남성이 추가로 신종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그 외에도 미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5살된 남자아이도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가족들은 현재 병원에 격리수용되어 치료 중에 있다고 한다.
한편 독일 구축함 „작센(Sachsen)“ 호에 탑승하여 작전 중에 있는 독일 군인 중 한 명이 신종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이 군인은 캐나다로 투입되었던 기간 중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