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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가결 시, 파운드화 대 폭락 예견




대부분의 외환 딜러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으로 국민투표결과가 나올 경우, 유로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는 사상 최고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운드화의 하락 정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목격한 정도를 넘어 지난 1992년 이른바 '검은 수요일'로 불리는 파운드화의 대폭락을 압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환 투자자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키로 결론이 날 경우, 유로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는 최저 1.05 수준으로 떨어져 사상 처음으로 유로화와 거의 비슷한 화폐가치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18- 1.jpg


이와 같은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이미 23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앞두고 약 30억 달러가량을 영국 증시에서 거두어 들이는 등, 브렉시트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또한 브렉시트 가결시 미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 역시 거의 1/4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30여 년만에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가 1.10달러에서 1.30달러 사이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 1.10달러 수준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이는 지난 1985년 2월 당시 최저 수준인 1.05달러 수준에 근접하여 파운드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가 경제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은 자명해 보인다.


`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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