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 추진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6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등 ‘수요처’에서 구매조건부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이를 개발, 제품을 다시 ‘수요처’에 납품하는 방식의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 기술 수요처와 중소기업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1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사업으로,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5개 협력과제를 지원,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이 구매·활용하도록 상생협력을 주도해왔으며, 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그간 매출 6억 3천만 원, 고용 35명, 특허 5건 등의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업체 ㈜에이유는 CJ와의 협력과제로 ‘친환경 선물포장재’ 개발에 성공, CJ 푸드빌, 사조해표 등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납품,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권금섭 공정경제과장은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등 기술 수요처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 수요처와 협업하여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킬 수 있는 판로를 확보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