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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류음악회 프랑크푸르트 공연 성황이뤄

by eknews08 posted Ju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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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악부터 민중음악까지

한국풍류음악회 프랑크푸르트 공연 성황이뤄

 

 


지난 22 저녁 프랑크푸르트 노르트베스트첸트룸 잘바우 티투스 포룸 대형홀에서 ‘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대표 최완) 주최한 한국전통음악회 한국의 풍류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주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명인 한국전통음악계의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연주한 이날 음악회는 600 관객 전원이 초청되었으며 특히 동포보다도 독일 현지인들이 많이 참석해 의미있고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됐다. 특별히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성 페테스부그크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인 Gilbo 씨와 현재 만하임-하이델베르크 음대에 재직 중인 Prof. Seefelder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주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최완 대표는 “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은 차세대 정체성 함양과 한국전통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2년에 창설되었으며, “첫해에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행사 아리랑 축제 쾨니히슈타인 시와 공동주최한 이래 해마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차세대를 위한 문화포럼을 이끌어 왔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설명하면서 한국인으로서 포럼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우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으며 아무쪼록 오늘 연주회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귀한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했다이번 행사를 후원한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은 한국 최고의 명인 명창을 모시고 유럽순회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 전통문화가 바로 서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의 문화와 만나 교류하는 것이 21세기 세계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올바른 길이다라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크게 보았다


풍류라는 것은 사람의 감성이 바람, 물과 같은 자연과 더불어 서로 어우러지는 . 한국의 풍류음악은 신라 말기부터 시작되어 조선왕조시대에 활발하게 발전된 한민족의 멋과 철학이 담긴 음악이다. 특히 한국의 풍류음악은 음악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만물이 서로 공존하며 화합을 이루는 세계를 말한다공연은 기악연주, 가곡과 민요, , 판소리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으며 순서로 양주풍류악회의 천년만세연주부터 시작되었다. 곡은 거문고, 가야금, 해금, 대금, 단소 모두 8개의 악기들이 연주하는 기악합주곡으로서 단아하거나 빠른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되는 타령장단의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곡을 이어 붙힌 일종의 모음곡이었다. 이어서 화려한 의상의 무용이 등장했다. ‘춘앵전’(무용: 송영인)이라는 춤인데 조선 순조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황후의 40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곡으로 이른 봄날 아침, 나뭇가지에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30 남창가곡 이수자, 하주화 교수의 가곡 계면초수대엽 이어 소리꾼 조상현(전국판소리 명창대회 대통령상, 대한민국 국악대상 수상)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구성진 목소리와 몸동작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무대에서 펼쳐질 때는 장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정대석류 거문고 산조, 생소병주 수룡음(생황과 단소 이중주 ), 민중의 노래 아리랑 모음곡(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57 경기민요예능 보유자). 마지막 곡은 수제천’, 궁중의례와 정재(궁중무용) 반주에 쓰이던 관악협주곡으로서 피리, 대금, 아쟁, 장고 여러가지 악기가 편성된다. 악곡의 기원은 백제의 정읍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전해지는 궁중음악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부에서는 재독동포무용단 혼불’(단장 강현숙)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의 풍류유럽순회공연은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626 베를린, 628 체코 프라하, 630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어진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최완대표 인사말.JPG 최완대표내외 윤영달 해태 회장내외.JPG 양주풍류악회, 천년만세 연주.JPG 춘앵전.JPG 판소리 심청가.JPG 민요 아리랑 (이춘희).JPG 생황과 단소 이중주.JPG 혼불팀.JPG 혼불 강현숙단장.JPG 동포 관객 VI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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