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인해 영국내 각 기업들 고용 축소 계획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면서, 영국내 각 기업들이 영국내 고용직원의 수를 줄이거나 일부 사업장의 경우에는 사무실을 다른 유럽 국가로 옮길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SBC는 이미 약 1,000명의 직원을 프랑스 법인으로 옮길 준비중에 있다고 BBC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내 채용시장이 일시적으로는 얼어붙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경영인협회(IoD)가 1,00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1/4의 기업 경영인들이 영국내 고용인력을 줄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인의 2/3은 브렉시트가 자신들의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Netwealth의 경제분석가이자 보리스 존슨의 자문역이었던 Gerard Lyons는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영국이 세계경제에서 더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HSBS는 약 1,000명의 직원들을 파리 법인으로 재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많은 전문가들 역시 영국이 EU와의 향후 협상에서 EU 경제권과는 완전히 독립된 'single market'으로 가게 된다면, 많은 금융회사들이 영국을 떠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은 이제 유로존 내 다른 유럽국가들과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며, 협상 결과에 따라 영국 내 금융기업 상당수가 영국을 떠나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로 옮겨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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