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태양광 비행기, 대서양을 건너다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태양광 비행기인 '솔라 임펄스'가 지구 횡단의 마지막 여정으로 70시간에 걸쳐 대서양을 건너 지난 주 스페인 세비야에 안착했다.
조종사 베르트랑 피카르드는 지난 월요일 뉴욕에서 이륙해 70시간만에 대서양을 건너 유럽에 안착한 것이다,
이번 비행은 태양광 비행기의 지구 횡단을 위한 15차례 비행의 마지막이자 가장 오랜 비행이었다. 이번 모험은 지난 2015년 3월에 아부다비에서 첫 여정을 시작하여 15차례의 비행을 거쳐 지구를 한 바퀴 돈 것에 성공한 것이다.
당초 이번 여행은 6,000 km의 대서양을 건너 파리에 착륙할 계획이었다. 파리는 1927년 당시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 파리를 잇는 대서양 무착륙 단독 비행에 성공한 최종 기착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파리에 폭풍우가 예고됨에 따라 가장 안전한 대안으로 스페인의 세비야가 선택된 것이다.
피카르드는 "대서양은 항상 새로운 세계를 여는 하나의 상징과 같은 루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처음 대서양을 건넜고, 오늘 태양광 비행기가 처음으로 이곳을 건넜다. 어떤 연료도, 어떤 공해도 없이 말이다"고 덧붙였다.
솔라 임펄스는 17,000개의 태양 전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 태양전지는 태양열을 전기로 변환시켜 프로펠러를 구동 시키는 태양광 비행기이다. 지난해 아부다비를 이륙한지 15개월 만에 세계일주에 성공한 것이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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