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근로자 평균 연봉은 24,600파운드, 소득격차는 여전
지난 해 영국인들의 평균 소득이 주당 473파운드, 연간으로는 24,600파운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영국의 고용연금부(DWP)가 최근 발표했다.
영국인들의 평균 소득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계속 하락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균소득 증가의 주요 원인은 국내 실업률이 줄면서, 근로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며, 아동 복지 등 일부 측면에서는 소득 계층간 빈부 격차가 오히려 심화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즉, 지난 2011년 이후 영국인들의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소득 격차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오히려 일부 측정 척도상으로는 아동 빈곤의 경우 그 격차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아동빈곤행동그룹의 앨리손 간함 대표는 "아동 빈곤은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더 건전한 경제와 더 공정한 사회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동 복지를 위해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고용연금부의 스페판 크랩 장관 역시 "가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 가난의 근본원인이 일자리 부족에 있는지, 가계 부채 때문인지, 가정 붕괴나 교육의 부족 때문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가 빈곤을 해결하고 모든 사람들이 성공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