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꿈을 펼치는 청소년들
제 3회 청소년 꿈 발표 제전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가 주관하고 나의 꿈 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2016년 6월 25일 프랑스 파리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주 프랑스 한국 교육원,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재단 손창현 이사장의 참석 하에,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이장석 회장, 프랑스 한국 교육원 이부련 원장, 파리 한글학교 함미연 교장의 심사로 이루어졌으며, 협의회 박선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프랑스의 여러 도시에서 15명의 결선 참석자들이 경선을 벌였다.
수상자와 심사위원
심사위원
매년 6월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미래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어, 인재 양성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재단은 궁극적으로 한국계 청소년 및 대학생을 중심으로 차세대를 위하여 지도력을 도모하고, 인격을 향상하며, 전통을 중시하는 비전을 심어주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심사 기준은 완벽한 한국어 묘사에 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꿈을 자기 언어로 얼마나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1등상 김규화 학생와 임원들
학부모,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서, 1등으로 ‘행복’을 주제로 아직 정확한 미래의 꿈은 없지만,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발표한 파리의 김규화 학생이 400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김규화 학생은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직접 만든 동화책을 가져와 선보이기도 하였다. 2등은 공동 수상으로, 어릴 때부터 제빵제과사가 꿈이었지만 커서 꿈이 바뀌어 의사가 되겠다고 발표한 파리의 미에 다미앙 태공,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주제로 발표한 파리의 최영재 학생이 수상하였다. 3등 또한 공동수상으로, 미래에 불치병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 파리의 김관우 학생, 언어 통역으로 프랑스와 한국을 잇고 싶다는 파리의 김세인 학생이 수상하였다. 그리고 장려상에는 하늘을 나는 가방 만들겠다는 이민종, 바닷속 탐험가를 꿈꾸는 마티아스 잘라미옹, 프로 축구 선수가 될 최진영, 미래의 한국어 선생님 아자 자스민, 동물 연구가의 이성호, 탁구선수가 될 최이진, 통번역사가 될 박소원, 대학 수학교수가 될 나지오, 동물 애호 수의사가 될 이정인 학생이 차지하였다.
특별장학금수상-전혜지
심사 집계가 이루지는 동안 국악인 권한솔 씨가 거문고를 연주하여 모두 우리 전통문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나의 꿈 국제 재단은 지난해 2등을 수상한 파리의 전혜지 학생에게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후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장학금 혜택을 받을 학생을 선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청소년 꿈 발표 제전를 청소년 캠프에 맞춰 폭넓게 홍보하여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하면서 이번 행사의 막을 내렸다.
찬조출연-권한솔-거문고
기사 및 사진 제공: 프랑스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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