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환영문화“에 찬성하는 독일주민 감소해
독일에서 난민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점점 많은 독일인들이 외국인들의 독일이주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무엇보다 난민들이 독일사회에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이러한 생각들은 이미 독일에 정착한 이주배경을 가진 독일 주민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나 이목을 끌고있다.
(사진출처: faz.net)
빌레페트 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지난 7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의
„난민 환영문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감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직 43%의 독일국민들이 사회의 증가하는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년전과 비교해 그 비율이 4%가 감소한 모습이다. 이주민들에 대한 반감이 더이상 극우성향의 일부 국민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결과 아직 독일국민들의 다수가 난민수용에 찬성하는 모습이나, „난민들의 고국의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시 그곳으로 보내져야 한다“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55%로 나타나,
수용한 난민들의 영구적인 체류에 대해서는 많은 독일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난민과 관련한 생각들은 독일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있는 이주민들,
그리고 이주배경을 가진 독일인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독일의 높은 난민수치가 독일의 미래를 위협할 것“이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한 이주배경이 없는 독인인들의 비율은 36%, 그리고 같은 대답을 보인 이주배경을 가진 독일주민들의 비율은 38%로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점점 더 많은 독일주민들이 „이주민들이 독일 사회에 더 맞추며 적응, 통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3년전 36%의 국민들이 이러한 생각을 보인 반면,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53,5%의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눈에띄는 결과로는 이러한 생각을 가진 이주배경을 가진 독일주민들은 60%에 가까운 비율로 높다는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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