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의 그리스 파르테논 조각 반환을 위한 법안 발의
영국 의회 내 한 통합정당 모임의 의원들이 현재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그리스의 유물 중 일부를 반환하기 위한 법률안을 제안했으며, 이와 같은 조치는 영국이 유럽연합과의 향후 브렉시트 협상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조각은 대영박물관 1층에 전시되어 있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온 대리석 조각들로서 그 동안 그리스에서도 이에 대한 반환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 중 절반을 지난 1816년 7월 11일에 영국 의회에서 발효된 법안에 따라 구입했으며, 절반의 조각품은 현재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조각품이 영국으로 온지 200주년이 되는 올해에, 나눠져 두 나라에서 보관중인 조각품들을 다시 합쳐 인류의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며, 이와 같은 행동이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파르테논 조각품을 그리스로 반환하자는 법률안은 자유민주당의 마크 윌리엄스 의원에 의해 발의되었으며, 보수당 등 다른 정당 소속의원 10여 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그리스 역시 최근 이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 반환을 위해 UN 등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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