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 많이 섭취할수록 사망위험 낮추고 장수해.
연어와 아보카도 그리고 호두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할 수록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2만 6233명을 대상으로 3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3만 3304명이 연구기간중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섭취하는 식이 지방의 종에 따라 사망 위험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트랜스지방을 2% 더 섭취시 조기 사망 위험이 16% 더 높고 포화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 5% 더 섭취시 사망 위험이 8%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포화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사망 위험을 11-1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에 든 오메가-6지방산과 생선과 콩, 캐놀라 오일에 든 오메가-3-지방산은 사망 위험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식사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없애고 오메가-6와 오메가-3 다가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불포화지방산이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
불포화지방은 단가 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이 있다. 단가 불포과지방산은 올리브유, 카놀라유에 많이 들어있으며 다가 불포화지방산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이 있다. 이러한 지방산들은 HDL을 도와 동맥과 뇌의 기능을 촉진시키며 탄수화물대신 이용될 경우 혈압과 지질수치를 감소시킨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생선, 콩류, 두부, 조개류, 게, 식물성유, 견과류 등이다.
포화지방산이란?
좋은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저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포화지방을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며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되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가 잘 생기게 되며 이외에도 협심증,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갈비, 지방이 많은 육류, 삼겹살, 소시지, 베이컨, 햄, 닭 껍질, 아이스크림, 버터, 크림빵, 도넛, 케이크, 라면 등이다.
트랜스지방이란?
1999년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트랜스지방의 악영향은 포화지방의 거의 2배 수준이라며 경고했던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산보다 더 해로운 지방이다.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낯추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동백경화 원인의 주범으로 알려져있으며,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며 또한 비만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비만이라고 알려진 복부비만의 원인이기도 한다. 트랜스지방이 많은 경화유를 쓰는 이유는 값이 싸면서도 음식을 맛있게 해주며,특히 패스트푸드의 튀김을 바삭바삭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트렌스지방은 피자, 팝콘, 토스트, 튀김류에 많으며 특히 냉동피자와 팝콘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마가린과 쇼트닝이 들어가는 모든 빵 종류(빵, 케이크, 파이 등)와 쿠키등도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가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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